Editor's pick No.3
재미로 가볍게 시작하기
몸이 먼저 즐거우면 오후가 따라옵니다
결심 대신 노래 한 곡, 산책 10분. 하루를 움직이는 건 생각보다 작은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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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티블리 편집국 · 읽는 데 1분
점심을 먹고 자리에 돌아오면, 오후가 유난히 길어 보이는 시간이 있습니다. 몸은 무겁고, 해야 할 일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 시간에 거창한 계획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시작되는 일은, 마음이 느슨해지는 오후를 잘 넘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루틴은 그래서 결심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대신 재미에 기댑니다. 즐거워서 하게 되는 일은 애써 붙잡지 않아도 저절로 이어집니다.
점심을 먹고 10분 걷는 일이 그렇습니다. 운동이라기보다 바람을 쐬는 일에 가깝습니다. 햇빛과 바깥 공기가 더해지면, 오후의 첫 장면이 조금 다르게 열립니다.
노래 한 곡에 맞춰 몸을 흔드는 일은 더 짧습니다. 3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음악이 끝날 즈음에는 어깨가 한결 가벼워져 있곤 합니다.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는 길은 하루의 끝에 놓인 작은 선물입니다. 평소보다 조금 긴 귀갓길이 생각을 정리할 여백이 되어 줍니다.
좋은 하루는 힘을 내서 만드는 하루가 아니라, 기분 좋게 굴러가는 하루인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노래 한 곡으로 시작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즐거워서 하게 되는 일은 애써 붙잡지 않아도 이어집니다.
The routine
재미로 가볍게 시작하기
3단계 · 약 26분
01
점심 먹고 10분 걷기
약 10분
02
노래 한 곡에 맞춰 몸 흔들기
약 4분
03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약 12분
11월 3일에 열려요. 사전 주문해 두시면 그날 바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